요즘 케이 팝은 그룹으로 지정된다. 소녀시대와 원더걸스의 구도가 밑거름이었고 이 영향으로 그 뒤로 쭉 계속 한정된 그룹으로 포괄되었고 그러함으로써 요즘 말하는 케이팝의 공식은 그룹이 전제하에 있고 물량으로 앞도하는 게 요즘 케이팝의 공식이었다. 자연히 솔로들은 뒤로 감으로써 케이팝은 관습적인 '퍼포먼스'를 자양분으로 그룹이란 씬을 만드는 가운데..결국 솔로의 자원을 쓰거나 피력할 자원이 없었던 것이다.
이 상황 속에서 에일리의 등장은 무엇을 의미할까. 거두절미하고 몇마디로 형용하거나 동어반복이라는 결과로 의미하지 않는다. 여기서 난 에일리에게 '신인왕'이라 명명할 수 있다. 즉 지난 솔로의 부재를 타계할 놀라운 자원이다. 관습적인 댄스팝은 무시하자. 댄서블한 건 에일리란 아티스트의 존재를 부각시키는 것이므로..완전히 달라진 나! (프리랜서/엄상훈)
- 야밤에 PC방에서 적는 글, 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