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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umblr_m5cvwySzSW1qdndnb.jpg

 

 

황당무지다. 주류적 취향을 과감히 포기한 어느 5명의 소녀들에게 전기충격을 당했으니 말이다. 철저히 자기 주관적인 사고로 짚어봐도 어딜봐도 에프엑스 패러독스에 빠자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렸다. 이미 활동기간은 다 만료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코앞에 생생하게 보이듯이 선연하게 느껴지는 이 느낌은 과연 무엇일까.

 

일렉트로닉은 지난 역작(chu/nu ABO)와 같은 음악적 텍스춰와는 동일하다. 진부함은 결여되고 오직 호전적인 느낌을 줄 수 있는 확고한 명징들은 이들의 정서적 분열을 초례하는 원동력이다, 이처럼 정서파괴를 초례하는 '젠더성향'은 어디까지나 아이돌 팬들의 기호와 팬심을 잘 이용하려는 함의가 노골적으로 드러난다. 이 상황을 이례적인 다층적인 하류 정서로 귀결할 수 있다.

일렉트로닉 곡은 새련되게 정돈된 버스-코러스의 확고한 훅은 에프엑스의 음악적 텍스춰와 궁합이야 말로 상상력을 총동원하게 만드는 원인이었다. 특히 괜스레 시니컬한 양상을 보여주고 새침한 느낌을 주는 양상은 에프엑스가 일련의 과정에서 느꼈던 하나의 구성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선생님 이건 뭔가요/나 어떻게요 언니등 호전적이고 시니컬한 가사와 주제는 이들이 걸어온 과정의 결과를 이처럼 확고한 메세지로 전달해주고 있었다.

 

확실이 복잡한 문제다. 언니라니 선생님이라니하는 주체를 알수 없는 난해안 공식들은, 지난 대중음악계에선 가장 이례적인 사건으로 남앗었다. 의도적인 사각적 향수를 강타한 이들의 의도는 곤욕스럽고 황당하기까지하다. 그런데 더 황당한 건, 이 웃긴 공식들이 이상하리만치 기승전결하다는 점, 난해함은 대중음악의 진부함을 환기시키고 대중적 기호로 드러난 점에서 매우 이례적인 패러독스 현상이란 사실이다. 분명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이 이상한 음악을 듣고 환호하는 사람이 분명히 있을 것



지난 대중음악사는 진부함과 구태의연한 혹은 주류적 이질감에 시달린 현상에 골머리를 앓아왔다. (상대성) 그러나 에프엑스가 나타나면서부터 도태되고 변질된 팬덤문화가 음악뿐만 아니라 또하나의 문화적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어 새로운 문화적 기류가 널리 보급되고 있는 양상이다.(사회적 이슈-트렌드) 거기에 에프엑스는 음악적으로 그 문화를 이해하고 음악으로 승화시킨 전례없는 일을 성공한 유일한 아이돌일 것이다.



한가지 명확히 말해야할 사실은 이 모든 현상은 어디까지나 텍스춰/훅이란 단촐한 구성만으로 신선한 기류를 생성하고 있다는 함의는 부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 profile
    [레벨:50]id: sclibrarysclibrary 2012.09.16 22:30
    F(x)의 일렉트로닉이라... 저한테는 신선합니다. ㅎㅎ;;
  • profile
    [레벨:7]id: HIZAKIHIZAKI 2012.09.16 22:48
    전 아직도 신선합니다..ㄷㄷㄷㄷ
  • profile
    [레벨:6]id: 발짐발짐 2012.10.23 23:41
    처음에 가요순위 프로그램에서 듣고는 상당히 헤괴한 곡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다시 영상을 보지 않고 들어보니 곡 구성도 딱 잡혀있고 생각보다 특이한 곡은 아니군요.
    가사가 독특하다는 부분은 잘 안들려서 모르겠지만 "우린 달라, 우릴 이해하지 말아줘."라는 메세지 만큼은 전해지는 군요. 오늘은 여기까지만 보고 앞으로도 히쟈끼님의 음악 리뷰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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