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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소녀시대<BABY BABY>을 꺼내들며 문뜩, 다시만난세계로 데뷔했던 풋풋한 소녀시대때 시절이 떠오른다. 과거 S.E.S를 재현이라도 하려는듯 풋풋한 이미지와 단아한 외모는 남자의 향수를 자극시키기 충분한 조건. 처음 데뷔 곡인 <다시만난세계>의 흥행에 일부는 이런 요정같은 모습에 마치 남자들에겐 효심과도 같았을 것 이다. 때문에 아이돌 팝의 변방으로 불리는 남자는 기존의 여자들이 훼방만 놓았던 텃세의 군림에 해방하고자 함에 소녀시대의 등장은 일부 남성팬들의 팬덤을 형성하기 아주 좋은 조건이었고 그 답은 소녀시대 첫 앨범인 <소녀시대> 10만 음반 판매량이 말해주고 있었다. 음원시장의 변한 이후 동방신기 다음으로 최대 음반 판매량을 보여준 사례이기도 했다. 이후 발매 된 것이 <BABY BABY> 이다.

 

P111022004.jpg <BABY BABY>의 자랑과 남자들의 미덕을 열거하기엔 한참 말해도 모자르다. 아담한 체구의 미려한 외모 풋풋한 이미지를 구가 시키는 옛 과거 S.E.S 요정 신드림의 재림, 가공 된 이미지, 이 내재 된 신비로운 모습은 오직 이성을 향한 끊임 없는 호기심을 자극 시킨다. 우리는 그것에 환답이라도 하는 듯 소녀시대의 일거수 일투족에 관심을 갖고 반응 한다. 다른 한편으론 가식 된 엔터테이너 사업에 반기를 드는 사람들과 그리고 타 팬들의 저항의식을 불러 일으켜, 구태연한 신드롬과 횡포도 주요했고 논란도 많았지만, 그런 뻔한 미덕과 음악이 소녀시대에겐 큰 무기로 작용하기 했다.

 

자본의식에 반응하는 남자들과 반면에 그런 반응을 탐탁지 않게 보는 사람들도 있었다. 모 콘서트에서 소녀시대 차례 때 일부 팬덤들끼리 단합하여 침묵을 일관했던 소녀시대 기피 사건, 그리고 삼촌 팬 등장 이후 30대 남성지휘의 몰락이라는 시사를 하는 일부 언론들의 우려섞인 사회적 물의로 소녀시대에게 가해진 반작용은 의외로 매서웠고 단호했다. 이는 소녀시대를 이성애적 코드로만 생각하는 물의와 가장의 몰락이라는 사회적 무게로 조장하여 소녀시대를 등장을 좋게 보지 못한 시각도 있었다. 하지만 언제까지 남성의 권위에 머물기 싫었던 남자들의 답답함을 소녀시대란 잣대로 자신들의 존재감을 알려주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더 나아가 이젠 아이돌 팝의 문화로 자리잡은 삼촌팬들읜 소녀시대에겐 없어선 안 될 존재쯤 된다.

 

아직도 풀리지 않은 가요계의 이면, 솔직한 말로 아이돌 팝 성행에 대한 강박적인 비판, 그리고 삼촌팬 등장을 단순히 성 흥미로 보는 그 사람은 변태다. 분명 삼촌팬들은 이성애적 모습에 끌렸을 지도 모른다. 일부는 그것을 솔직하게 말하며 자랑스럽게 떵떵거리고 지낸다. 그리고 이 모습을 지켜본 사람은 삼촌팬들의 성적 욕망 때문에 아이돌을 좋아한다며 비난한다. 반면 삼촌팬 현상을 단순히 성을 상품화하는 문화산업 논리로 보면 언뜻 일리있는 말로 담론이 형성된다. 하지만 진정한 아이돌 팝을 단순히 성적인 매력으로 보기는 좀 어렵다, 지나친 엘리트 주의로 진부하게 표현하기엔 아이돌 팝은 그렇게 간단하지도 또 어렵지도 않는 폐미적인 음악도 아니거나와. 반대로 포뮬리즘적 자세로 아이돌 팝의 장래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 역시 위험천만할 일 이다.

 

소녀시대를 두고 이런 저런 논의를 통해 결론을 짓자니 애매하고 또 여전히 아이돌팝은 강세이다. 인색한 아이돌 팝 평은 강박이고, 지나친 아이돌 유희는 위험하다. 이 두 대립에서 의견을 조율하기엔 조금 어려운 현실 속을 파헤치고 보면, 이 모든 대립의 징후는 소녀시대 <BABY BABY>에서부터 시작 되었고 논란의 핵심이 소녀시대 아닌 등장 이후의 징조들이다. 지금까지 이 대립은 핑클.S.E.S에서부터 천일률적으로 비평이 넘나들고, 이젠 2세대로 부르는 아이돌은 더욱 심리적으로 치밀해졌다. 시공간을 넘나드는 미학적인 자태, 그리고 9명의 요정들 앞으로 지속되는 수많은 걸그룹 재화 그로 인한 편승 된 아이돌 팝으로 인해 가요계의 몰락과 시기가 맞불린 본격적인 대립각까지 지난 풀리지 않은 아이돌 팝의 잠정적 문제들을 다시 일깨워준 소녀시대 <BABY BABY>, 이 모든것은 본인 견해에 따라 결정 될 문제이다만, <BABY BABY>, 앨범 속에 잇는 화보집을 들춰보면 편협 된 망상만 늘어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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