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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의 출연한 예은의 짧은 연예 이야기를 들었다. 솔직히 이 상황에서 눈물을 흘러줘야할지 아니면 동정을 해줘야할지 감이 안잡힌다. 눈물을 흘려주기엔 그다지 로멘스적인 만남도 아니거니와 동정을 해주기엔 만남은 찰나의 순간이다. 차라리 옛 과거라고 쿨하게 넘어가는 게 좋을 것 같다. 어차피 이야기는 과거시제 아닌가. 그때 순간만큼은 괴로울지 몰라도 자신도 사랑이랑 감정을 납득시키기엔 짧은 연예기간이라는 사실은 본인이 더 잘 알 텐데 말이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연예과정을 공개한 것일지도 모른다. 공개해야만 속이 편할지도 모르니까.

 

솔직히 말하자면 예은이가 너무 불쌍하다. 서로의 사랑을 확인도 못한 체 이별한 것 아닌가. 그렇다면 예은의 일방적인 사랑이 아니렸다. 물론 당시엔 회사차원에서 원더걸스에게 연예금지령이 발령한 상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은은 연예를 강행했지만, 그것은 이별의 부른 원흉이었다. 예은은 연예인이란 신분 때문에 남자와의 만남은 쉅사리 정해지 않았고, 결국 만남도 서로에게 쉬쉬한 상황으로 치닿은 것이다. 즉 예은은 상대방의 입장을 전혀 고려치 않은체 만남을 강행 함으로써 남자가 원치 않은 상황으로 만들어 냈다는 것에 대해서도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자신의 입으로 통해 증명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미숙한 사랑은 우리에게 늘상 있는 일이다. 젊은 사람은 사랑에 관해선 초 읽기일 뿐이고 고통과 이별이 수반하는 일엔 적응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물론 경험이 다수라면 그 정도 이별 쯤이야 별계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예은 같이 사랑의 초 읽기라면 아무리 짧은 연예이간이었을지라도 이별의 고통은 쭉 오래 남는 법이다.

 

그래서 멤버들 뒷풀이 후 취기 때문에 다시 남자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하지 않았던가. 다시 만나고 싶다고 말이다. 안그래도 방송상으로 그 이야기 듣고는 평소 감정에 잘 휘두르는 예은이 성격 상, 그러고도 남을 여자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별을 납득하기 싫은 예은의 모습에서 안타깝다라는 동정심도 들었기도 했다.

 

한편 예은이가 당시 상황을 빗대어 가사로로 만든 것이 이번 원더파티에 수록된 걸프렌드란 곡이기도 하다.

자고 있었나 봐 깨웠다면 미안해
할 말이 있었던 건 아냐
나 니 목소리가 듣고 싶어서
알아 이럼 안된 단걸
우린 이미 끝났단 걸
그래도 잠시만 아주 잠시만 이렇게 있어줄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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