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09 22:10

[POP] 보아(BoA) - Only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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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only_one-300x300.jpg 보아 앨범을 꺼내들었다. 이 앨범이 2집일까 3집일까라는 의문이 접어들때쯤, 앨범장에 쌓여있는 일련의 앨범들을 보노라면 보아에게서 큰 경외감을 느낀다. 보아는 저돌적이지만 아티스트 자격으로써 혹은 댄스 가수로써 해야만 '했던' 경험과 하지 '못할' 경험을 다 해본 '준견'가수쯤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 진출 '실패'(인정할 건 인정하자) 이후 보아는 실패에서 얻는 큰 경험적 '산물'이 되기엔 그녀의 '프라이드'에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물론 극단적인 예는 속단에 이르지만, 아무튼 공들여 놓은 미국 진출에 실패한 직후 그녀의 뜸들인 '활동'량을 가늠하면 대부분 아티스트로써의 프라이드가 무너졌음을 물론, 회사 '사정'이 개입하면서부터 보아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고 생각했다.

 

보아가 더 이상 할 수 있는 일은 국내외 한류 시장에 전무한 가운데, 보아는 국내 앨범 [Only One]을 내놓으며 다시한번 가수로써의 포부를 내놓았다. 난 여기서 살짝 경외감>감동으로 우회했다. 즉, 단순한 감정인 우상의 '재림'이 아닌 [Only One]이란 노래자체의 완성도에서 놀랐다. 보아는 일찍이 발라드로 승부를 본 사람이다. 가끔 이런 생각도 해봤는데, 보아가 댄스 가수치곤 노래가 수준급이네라는 가늠만한 정도였는데 하하. 가늠이 [Only One]에선 속단이 아니었다. 그녀의 장점은 단순히 노래를 부른다는 표면적이고 표피한 ('감성이 결여된') 수준이 아니라는 점이다. R&B계에선 이를 '소울'이라고 부르지만, 어쨋든 보아의 목소리에선 '소울'이 들린다.라는 평이 지금으로썬 가장 확정적인 표현이 될 것 같다.

 

[Only One]는 발라드 댄스 팝과 어반 R&B 댄스 경계선 안에 서 있다. 그래서 벌스나 코러스에선 살짝 다른 느낌이다. 그러니까 두 장르 사이를 오고가는 [Only One]는 '양가적'인 느낌을 두고 있다는 듯이다. 동시에 동/서양 음악을 혼합한 혼종적인 음악이란 뜻이다. 따라서 [Only One]는 보아의 걸작(흥행은 빼자)이다. 그러니까 보아는 지금 껏 일구어오고 만들어온 '팩트'를 조합하는 노하우를 발휘하였다. 혼종사운드가 차용이라고 한다면 나머지 음악의 레아아웃(구성)은 그녀가 만들어낸 새로운 미니멀리즘이다.

 

조약하지만 깊숙하고 단촐하지만 감성으로 사운드를 섞여놓는다. 다양한 팩트를 조합한 [Only One]은 서로 대립하는 로맨틱한 사운드와 강렬한 힙합 댄스를 섞어 극적인 효과를 낳기도 했다. 물론 최종적인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지만 대략 '중견'가수쯤 되는 보아 커리어를 고려하면 [Only One]는 어렵게 보아의 재림으로 다시 말할 수 있는 '명분'을 만들어낸 것이다. 이제 보아는 [Only One]을 통해 명분이 아닌 '재기'의 발판을 마련 할 수 있는 수단과 동기가 생겼다. 이제 수단과 동기가 생겻으니 보아가 다시 한번 'NO.1'을 다시 외칠 수 있는 '기회'가 다시 찾아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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