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재미로 사들인 중국 이어폰만해도 수십종인데
(대륙의 실수 Soundmagic에서 Yuin, Hifiman, Vsonic, Visang, Hisound, KZ 시리즈, 기타 등등)
돈값 이상 한다 싶은 제품은 손에 꼽을 정도네요.
그나마 Hifiman 몇 종이랑 Vsoinc 서너 개, Yuin의 PK시리즈 정도가 기본기가 확실했고
나머지 대륙의 실수들은 진짜 산 게 실수입니다.
돈에 비해 나쁘지 않은, 그럭저럭 들을만한 이어폰도 있었지만
아예 돈 아까운 녀석들도 참 많았네요.
제가 추천드리고 싶은 대륙산들은
Yuin PK 시리즈 전부. (OK 시리즈도 좋다하지만 들어보지 못해서 Pass!)
Hifiman의 RE0, RE-Zero, RE400, RE600, RE2#2 시리즈. 다만 Hifiman의 몇몇은 밸런스드 단자라서 스마트폰에 사용하기 꺼려지더군요. 변환케이블이 무지 귀찮... 그리고 내구성도 좀 떨어지는 편이었고요.
Vsonic의 VC02(3.8mm 초소형 드라이버지만 해상도가 좋습니다. 가격도 염하고요.), VC1000(TWFK기반의 이어폰으로는 제일 쌀 듯 하네요.), GR07 MK II.
Visang의 녀석들도 기본기는 제법 튼튼합니다.
나머지 중국제로는 글쎄요...
특별히 KZ 시리즈는 하하하... 2만원도 안 하는 이어폰에서 이 정도 소리구나! 정도의 가성비일 뿐
그 돈 조금 모아서 JVC의 HA-FXH20을 EQ해서 쓰는 게 훨씬 정신 건강에 이롭고 지갑 사정에도 평화가 찾아옵니다.
추신 1.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혹시 여기에 언급하지 않은 이어폰일지라도 얼마든지 내 귀에 캔디가 될 수 있습니다.
추신 2. 대만제 제품은 대륙산에서 제외하고 얘기했습니다.
스피커나 앰프가 가성비가 더 좋은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