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애용하고 있는 케이블 연장선 겸 젠더를 소개해드립니다.
닥터드레로 유명한 몬스터 케이블에서 발매한 아이케이블 링크(iCable Link) 입니다. 핸드폰 케이스를 사용할 경우 이어폰이 잘 꼽히지 않는 경우를 대비한 짧은 연장선으로 발매한 제품입니다. 케이블 회사답게 퀄리티가 아주 우수해서 좋은 평을 가지고 있어서 생각보다 사용자가 많은 제품이지요.
제 경우는 연장선보다는 4극->3극 전환용 젠더로 많이 씁니다. 딱히 전환 젠더로서의 기능은 따로 표현되지 않았는데, 일반적으로 보통의 3극 연장 케이블/젠더도 4극 케이블을 3극으로 전환할 수 있지만 체결력이 떨어집니다. 4극을 사용한 플러그의 형태는 이어폰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연결포트에 따라 체결이 잘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케이블 링크(iCable Link)는 결합부가 아주 우수하여, 어떤 브랜드의 플러그와 연결하더라도 체결이 아주 우수합니다. 예를 들어 제 헤드폰 앰프는 일부 4극 단자를 가진 헤드폰과 체결이 좋지 않는데, 이 케이블을 사용해서 연결해주면 아주 깔끔하게 체결이 됩니다.
현재까지 제가 아는 한 가장 우수한 체결력을 부여해주는 연장선인 것 같습니다.
탄성이 높으면서도 꼿꼿해서 내구성이 아주 좋아서 쉽사리 고장나지도 않기 때문에, 정말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어도 나쁘지 않을 제품 같습니다. 특히 이어폰 연결이 삐그덕 거리는 분들에게 매우 좋습니다. 3극이든 4극이든 3.5mm 단자라면 어떤 플러그라도 잘 연결해주기 때문에 전 측정용으로도 실사용으로도 다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국내에서는 정식발매가 되지 않아서 해외 구매로 비싼 가격(약 2~3만원 정도?)에 구입했던 것 같은데, 지금 국내에서도 판매하기 때문에 1만원 정도에 살 수 있는 것 같더군요. 그나저나 생각해보니 전에는 케이블은 만들어서 많이 썼는데, 요즘에는 잘 만들어진 공산품 케이블을 많이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