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웍스㈜, Creative 사운드 블라스터 Z 캐패시터, Nichicon으로 바꿉니다.
- 국내 소비자들의 의견 적극 반영, 우리나라에 한해 Nichicon 골드 캐패시터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5월 1일, 제이웍스는 G-Luxon 또는 Nichicon 캐패시터가 적용된 두 종류의 ‘Creative 사운드 블라스터 Z’가 국내 유통된 것을 확인하여, 판매를 잠정 중단함과 동시에 원하는 구매자에 한해 환불 조치하였습니다.

이후 제이웍스는 ‘Creative 사운드 블라스터 Zx’ 이상의 사운드카드에만 적용되는 Nichicon 캐패시터를 더 신뢰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의견을 Creative측에 적극 전달하였으며, 현재로서는 전 세계 국가 중 유일하게 우리나라에만 G-Luxon이 아닌 Nichicon 캐패시터를 사용하기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G-Luxon은 검정색, Nichicon은 금색으로 차폐 쉴드 외부에서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G-Luxon 캐패시터가 사용된 ‘Creative 사운드 블라스터 Z 제이웍스 정품’은 오는 5월 31일까지 블라스터센터(02-948-5757)에서 Nichicon 캐패시터가 적용된 제품으로 교환 또는 환불이 가능합니다.
환불 및 반품된 사운드 블라스터 Z는 ‘캐패시터 튜닝’, ‘체험단’, ‘청음 행사’ 등 앞으로 진행할 다양한 이벤트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문의 및 정보는 블라스터 홈페이지(www.jaywork.co.kr) 또는 제이웍스 네이버 카페(cafe.naver.com/jayworks)를 활용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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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소식이군요.
크리에이티브가 대인배이거나 제이웍스가 능력자이거나 또는 둘 모두 다 해당되지 않을까 합니다. 시장도 작고 매출액도 작은 한국 국내 제품을 위해서 원가가 더 비싼 니치콘 콘덴서로 부품을 확정해 주는 일은 정말 드물기 때문이지요. 원래 사운드 블라스터 Z는 룩손, Zx/ZxR은 니치콘으로 정해져 있었는데 크리에이티브 본사에서 착오인지 샘플과 1차 물량을 니치콘으로 공급하여 제이웍스에서는 니치콘 콘덴서로 상품 정보를 내보었다가 2차 물량부터 룩손 콘덴서가 들어와서 논란이 되었던 것이지요.
사실 두 콘덴서 모두 일반 전해 콘덴서라 성능차이는 거의 없지만, 원가가 니치콘 쪽이 좀 더 비싼 제품이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좋은 제품을 원하는 유저의 의견이 잘 수용된 사례가 되겠네요.